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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추가 통화완화책 기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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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29일 일본증시는 일본은행(BOJ)이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0.7% 상승한 9559.38에, 토픽스지수는 0.5% 오른 846.97에 장을 마쳤다.
일본 대형 제조기업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단칸지수는 3분기에 8을 기록했다. 이로써 6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6분기래 최저를 기록했다. 2분기 단칸지수는 전분기대비 15포인트나 상승했지만 3분기에는 7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엔화 강세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악화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BOJ가 추가 통화완화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BOJ가 다음달 4-5일 소집되는 10월 금융정책통화회의에서 추가 통화완화정책 시행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BOJ가 기업 및 개인 대출 금리를 낮추기 위해 장기 대출을 자본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은행권에 3~6개월 만기 고정 금리 대출을 확대 공급하고 단기 국채의 매입도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전일 런던금속거래소의 비철금속지수가 0.6% 오르고, 발틱건화물운임지수 역시 2.2% 뛰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중국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9를 기록, 두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 역시 수출주에게 호재로 작용했다.
해외시장 매출이 75%에 이르는 닛산은 2.6% 올랐다. 해외 매출이 85%를 차지하는 혼다는 0.1% 상승했다.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7% 상승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63%를 차지하는 올림푸스는 0.4% 올랐다. 북미시장 비중이 20%에 이르는 전자업체 소니는 2.0% 상승했다. 전제업체 도시바는 0.9% 뛰었다. 해외매출 비중이 80%를 넘어서는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화낙은 0.4% 올랐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는 2.0%, 2위 업체 미쓰이 OSK 라인스는 0.3%, 3위 가와사키 키센 가이샤는 1.9% 올랐다. 일본 최대 무역회사 미쓰비시는 1.8% 상승했다. 일본 최대 구리 생산업체 JX홀딩스는 3.4% 뛰었다.

신세이 은행은 올해 회계연도 순익 전망을 종전 320억엔에서 510억엔으로 상향조정한 후 6.8% 올랐다. 엘피다 메모리는 세계 최초로 30나노미터 초반급 D램 개발에 성공하면서 8.1% 뛰었다.

신킨자산운용의 후지와라 나오키 펀드 매니저는 “단칸 지수는 최근 일본 경제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도 “그러나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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