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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2달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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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7월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중은행의 수신금리와 대출금리가 동반상승하는 가운데, 신규기준 주택담보대출금리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가계대출금리는 5.26%로 지난달 대비 0.1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4.81%로 지난달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7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7~8월 2달에 거쳐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소상 한국은행 금융통계팀 과장은 "7월 기준금리 인상의 효과가 시장에 반영됨으로써 대출금리가 전반적으로 높아졌다"며 "금리인상은 자금조달비용을 높여 저금리로 인해 촉발된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시중 은행들 역시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금리가 기준금리 상승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윤 국민은행 홍보팀 차장은 "신규취급 기준 코픽스 금리 수준이 워낙 낮다 보니 기준금리 상승 이후 오르는 편"이라고 말했다.
신용대출금리는 지난달 대비 0.34%포인트나 상승한 6.08%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이후 4개월만에 다시 6%대를 회복한 것. 집단대출금리도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4.59%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출 금리는 5.86%로 전월 대비 0.87%포인트나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문 과장은 "햇살론·미소금융 등 서민대출상품 때문이 아니라, 8월 중 학자금대출 취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기업대출 금리도 5.57%로 지난달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다. 각각 대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는 0.21%포인트 상승한 5.34%,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0.08%포인트 상승한 5.66%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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