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이승기와 '나쁜남자' 김남길이 묘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승기는 SBS 수목드라마 '여친구'에서 스턴트 배우를 꿈꾸는 연극영화학과 학생 차대웅을 연기하고 있다. 스턴트 연기를 피할 수 없던 셈. 이전 수목드라마였던 '나쁜남자'에서 주인공을 맡은 김남길도 극 중 스턴트 연기를 선보였다. 와이어액션은 물론 오토바이 질주 씬 등을 소화해냈다.
둘은 한 공간에서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찬란한 유산'에서 이승기가 살던 600여평의 대저택은 '나쁜남자'에서 김남길의 어릴 적 살던 집으로 조명됐다. 현재 이곳은 '찬란한 유산'이 일본에서 히트를 하며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둘은 목소리를 통해서도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승기는 2004년 '내 여자라니까'로 단숨에 인기가수 대열에 올랐다. 김남길 또한 올해 싱글앨범 '사랑하면 안되니'를 발매하며 가창력을 뽐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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