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뜨거운 형제들’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는 지하철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움직이는 집'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종착지점까지 집을 사수하는 형제가 집의 주인이 되며 더불어 큰 상도 주어지는 방식으로 눈길을 잡은 것.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부분은 두가지. 하나는 촬영이 진행된 장소와 시점, 그리고 김구라의 태도 때문이었다.
또한 김구라의 태도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미션 수행 후 진 김구라는 "너 때문에 퇴근 못한다"며 박휘순에게 물병에 든 물로 물을 뿌려댄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 당사자인 박휘순이 느꼈을 모욕감을 브라운관을 통해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된 것이다.
방송 후 관련게시판에는 제작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지하철은 엄연한 공공장소인데 시민들에게 민폐만 주면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오늘 예능 보다가 화가 나서 처음으로 글을 쓴다. 보는 내내 불편하고 불쾌하며 마지막에는 모욕적인 물 뿌리기로 실망의 정점을 찍었다" "김구라, 박명수, 사이먼디 정말 보기 안좋았다"는 비난의 글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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