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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형', "불쾌하고 불편하고 모욕적" 시청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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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형', "불쾌하고 불편하고 모욕적" 시청자 비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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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뜨거운 형제들’이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26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이하 뜨형)에서는 지하철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뜨형'의 멤버들은 지하철 2호선 라인을 순환하는 '움직이는 집'이 신도림 역을 출발해 한 바퀴를 돌기 전까지 형제 각자에게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했다.

'움직이는 집'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종착지점까지 집을 사수하는 형제가 집의 주인이 되며 더불어 큰 상도 주어지는 방식으로 눈길을 잡은 것.

이날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은 부분은 두가지. 하나는 촬영이 진행된 장소와 시점, 그리고 김구라의 태도 때문이었다.
이날 촬영이 진행된 곳은 지하철 2호선, 특히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퇴근 때 지하철 한 칸을 모두 사용하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원성을 들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은 공공장소인 지하철 안을 활보하며 어울리지 않는 행동들을 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또한 김구라의 태도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미션 수행 후 진 김구라는 "너 때문에 퇴근 못한다"며 박휘순에게 물병에 든 물로 물을 뿌려댄 것에 대해 시청자들은 심한 불쾌감을 느꼈다. 당사자인 박휘순이 느꼈을 모욕감을 브라운관을 통해 그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된 것이다.

방송 후 관련게시판에는 제작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시청자들은“지하철은 엄연한 공공장소인데 시민들에게 민폐만 주면서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 "오늘 예능 보다가 화가 나서 처음으로 글을 쓴다. 보는 내내 불편하고 불쾌하며 마지막에는 모욕적인 물 뿌리기로 실망의 정점을 찍었다" "김구라, 박명수, 사이먼디 정말 보기 안좋았다"는 비난의 글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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