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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우승 U-17 태극소녀들, 우승 예감케 한 징조는?(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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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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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한국 축구 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에서 우승을 일군 17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팀은 호텔로 돌아와 조중연 축구협회장, 조영증 단장 등과 함께 조촐한 자축연을 가졌다. 음료수와 샴페인으로 건배를 하며 모처럼 긴장을 풀고 기분좋은 축하의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생일을 맞은 조영증 단장은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선수들에게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고.

○…이날 결승전을 위해 숙소인 트리니다드토바고 내 힐튼호텔에서 경기장으로 떠나면서 스태프들이 우승을 예감케하는 징조를 경험했다고. 지윤미 축구협회 홍보국 대리는 "오늘 경기장으로 출발하기 직전인 오후 3시 45분경 호텔이 부분 정전되어 5분여간 엘리베이터가 작동하지 않는 사고가 났었다. 힐튼 트리니다드 호텔은 두 동으로 이루어져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묵는 층의 엘리베이터는 금세 작동이 된 반면 일본 선수들이 묵는 동은 한동안 엘리베이터 작동이 안돼 일본은 대표팀의 짐 일부를 계단을 통해 운반해야하는 고충을 겪었다"고 전했다. 한국팀 관계자들은 "왠지 오늘 예감이 좋다"며 승리를 예상했었는데 예상이 현실이 됐다며 다들 기뻐했다는 후문.
○…한국 축구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FIFA대회서 우승과 골든볼, 골든부트까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여민지는 승부차기에서 장슬기의 마지막 킥이 골망을 가르는 순간 눈물을 흘렸다. 여민지는 "슬기의 PK가 들어갔을 때 ‘마침내 해냈구나’ 하는 생각에 눈물이 났다. 정신력으로 안될 게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며 "20세 이하 언니들도 좋은 성적을 냈고, 우리도 우승했으니 앞으로 국가대표팀의 세계 제패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떤 팀이든 나를 무서운 선수로 여길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며 눈높이를 더욱 높였다.

○…사상 첫 우승을 일군 후 경기장에서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선수단은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 전화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덕주 감독, 주장 김아름과 전화통화에서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을 축하한다"면서 축하 인사를 전달했다.

○…대표팀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새벽 3시30분 힐튼호텔을 떠나 뉴욕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 FIFA 측이 예약한 항공편에 따라 선수들은 뉴욕에서 반나절 동안 관광을 즐긴 후 27일 오전 8시20분 뉴욕을 떠나 워싱턴을 경유, 2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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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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