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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본 주간경제]아일랜드發 재정 우려 재점화

최종수정 2010.09.27 07:58 기사입력 2010.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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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과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를 둔 힘겨루기와 중국과 일본의 영토분쟁 문제로 촉발된 갈등이 이번 한주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일랜드의 은행권 부실 문제가 재부각되며 유럽 재정적자 우려를 심화시켰다.

[숫자로 본 주간경제]아일랜드發 재정 우려 재점화
◆17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전 회장이 17년째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하는 미국 최고 갑부 자리를 지켰다.
포브스에 따르면 빌 게이츠 전 회장은 올해 기준 보유 재산이 540억달러를 기록, 지난해 보다 40억달러가 늘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워런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지난해 보다 50억달러 많은 450억달러의 재산을 기록해 미국 내 부자 순위 2위에 올랐다.

3위는 270억달러의 재산을 가진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최고경영자(CEO), 4위는 240억달러를 기록한 월마트 설립자 샘 사무엘의 상속인 크리스티 월턴이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215억달러를 보유한 코크인더스트리즈의 찰스 코크 회장과 데이비드 코크 부회장이 차지했다.

◆2.6%= 미국의 경제 회복세가 둔화 신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연 3.2%에서 연 2.6%로 하향조정했다.
OECD는 미국 경제조사보고서를 통해 “미국이 2007~2009년에 겪었던 경기침체가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 실업문제가 장기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OECD는 “미국 실업률은 오는 2013년 이후가 돼서야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며 “내년 실업률은 9.0% 수준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당국이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숫자로 본 주간경제]아일랜드發 재정 우려 재점화
◆102억유로=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가 일명 '바젤Ⅲ'로 불리는 은행 규제개혁안 합의 도출 이후 글로벌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금조달 계획을 밝혔다.

도이체방크는 독일과 미국에서 주당 33유로에 3억860만주의 신주를 발행, 총 102억유로(133억달러)를 조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 들어 유럽 내에서 진행된 유상증자 중 최대 규모로 도이체방크는 이를 포스트뱅크 인수 대금과 자본 확충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요세프 아커만 도이체방크 회장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회사는 현금 비중을 늘려 변경된 규제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503.5bp= 은행권 부실 우려가 증폭되며 아일랜드의 국가부도위험을 반영하는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유럽 재정적자 위기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다.

지난 23일 아일랜드 CDS 프리미엄은 장중 전장 대비 39.5bp 오른 503.5bp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유화된 앵글로아이리쉬은행이 채권을 전액 상환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불거졌기 때문. 또한 독일 국채 대비 아일랜드의 10년물 국채 수익률 스프레드 역시 전장 대비 10bp 확대된 414bp로 사상 최대폭을 기록했다.

현재 아일랜드 재정적자 규모는 은행권의 자본 재구성 비용을 제외하고도 유로존 최대 규모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11.6%를 기록하고 있다.

◆153억파운드= 영국 8월 재정적자 규모가 지난 1993년 이래 8월 기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영국 국가통계국은 8월 영국 재정적자가 153억파운드(23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35억파운드 보다 확대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 125억파운드를 넘어선 것이다. 전월의 32억파운드에 비해서도 대폭 늘어났다.

8월 세수는 판매세와 기업 순익 증가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했다. 재정지출은 11%나 늘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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