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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우수설계사 확보로 경영효율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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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율·정착율 개선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

[아시아경제 박정원 기자] 대한생명이 생명보험 업계에서 가장 많은 우수인증 설계사를 보유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년 6개월 만에 유지율 80%대를 회복하는 등 경영효율이 대폭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한생명은 금융감독원과 보험협회 공동으로 보험설계사의 영업실적과 고객서비스 평가 등을 종합해 평가하는 우수설계사 인증에서 1861명을 기록, 지난해에 이어 업계 최다 인원을 보유하게 됐다.
이는 생보 우수설계사 8442명의 22%를 차지하는 규모다. 월납초회보험료 등 영업실적에서도 3~4위권 회사들과 격차를 확대시키고 있다는 평가다.

이처럼 대한생명이 우수설계사 확보에서 우위를 보이는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우수 신인 설계사(FP:Financial Planner) 조직의 규모 확대와는 무관하지 않다는 게 보험업계의 진단이다.

업계 전체 설계사 조직이 2009년 6월 이후부터 2010년 7월까지 약 4.6% 감소한 반면 대한생명은 약 1100명이 증가한 약 2만1700 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체 설계사 조직이 약 5.3% 증가했다.
조직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신인 FP에 대한 현장 중심의 교육체계를 재정립하고 직단중심의 활동기반을 강화함으로써 FP의 생산성 증대 및 정착율 개선 등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신입 설계사가 1년 후 계속 영업활동을 하고 있는 지를 나타내는 13회차 정착율이 업계 평균 38%보다 높은 50%에 육박하고 있다.

조직효율 개선과 함께 불완전 판매율 감소를 위한 효율중심의 윤리영업문화 구축, 제반 제도와 규정에 유지율 관련 내용 강화 등을 통해 유지율도 급속히 개선중이다.

2009년 초 판매됐던 계약의 13회차 유지율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 6월 대한생명의 13회차 보험계약유지율은 80.2%를 기록했다 .

금융위기가 시작되던 2008년 12월 이후 1년 반 만에 다시 80%대를 회복했는데 이는 업계 평균인 71%보다도 높은 수치다.

영업부문의 내실 다지기와 함께 고객서비스 만족도 제고노력에도 힘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8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실시 한 한국서비스 품질평가(KSQI)에서 1위를 수상했다.

6월에는 한국표준협회에서 실시한 한국서비스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2009년 NCSI(국가고객만족지수) 평가에 서 단독 2위를 획득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소비자불만 자율관리 프로그램(CCMS)'인증기업으로 선정되어 자격을 유지해 오고 있다.

대한생명은 2010년을 고객만족(CS) 붐업(Boom-Up)의 해로 정하고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서비스 정책을 수립ㆍ전개하고 있다.

'FUN & FUN 이벤트'를 통해 전 임직원들이 부서별로 CS동아리를 조직하는 한편, CS우수사례를 공유하며 CS활 동사진 컨테스트, CS송 컨테스트 등의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들이 CS마인드를 익히는 활동을 펼쳤다.

고객불만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완전판매 교육을 상반기에 실시했으며 지속적인 CS특별교육을 실시, CS문화를 전 직원들 에게 전파하겠다는 전략이다.

개정된 보험업법 시행령이 소비자보호에 중점을 두고 있음에 따라 고객불만 최소화 및 완전판매 강화를 위해 직원 및 FP에 대한 각종 고객서비스 교육 및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박정원 기자 p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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