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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러시아공장 준공으로 브릭스 모멘텀 강화 '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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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현대차 의 러시아공장 준공으로 해외공장 연간 생산능력이 250만대로 늘어나는 등 브릭스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한국증권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 시간) 현대차는 연산 15만대 규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식을 정몽구 회장과 푸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현대는 지난 27개월 동안 총 5억달러(5,800억원)을 투자했으며 내년 1월부터 Verna 후속을 러시아 맞춤형으로 개발한 Solaris(RBr)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로써 현대차의 해외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205만대(중국, 인도 각각 60만대, 미국, 체코 각각 30만대, 터키 10만대 포함)로 늘어 국내공장 186만대(2009년 기준)와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

현대차는 2012년부터 브릭스 모두에 공장을 보유하게 된다.

2012년 하반기에는 브라질공장이 또한 연산 15만대 규모로 준공될 예정이다.
한국증권은 이에 따라 현대차가 기존 인도 및 중국공장과 함께 11년 양산에 들어가는 러시아공장과 더불어 12년 모든 BRICs 국가에 생산거점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브릭스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관세 인상 등 강화되고 있는 자국산 자동차에 대한 우대 정책 등을 감안할 때 이번 러시아공장 건설은 동사의 지속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러시아시장은 08년 299만대로 세계 5위였으나 09년 49.6%나 감소한 147만대를 기록한 이후 올 8월까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14만대로 회복세이다. 현대차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 04~05년에는 2위, 06~08년에는 1위에 올랐었다.

한국증권은 러시아공장의 준공으로 현대차가 2011년부터는 러시아 수입차시장에서의 수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지난 16일(현지 시각) 발표된 Interbrand의 '2010 Best Global Brands'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9.3% 증가한 50억달러로 자동차 브랜드 중 증가율 수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순위도 지난해 69위에서 65위로 상승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강점인 신흥시장에서의 강세를 더욱 키워가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가치 증가로 이어져 선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최근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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