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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엇갈린 지표에 등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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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악재와 호재가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뉴욕시간으로 12시41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03% 내린 1만736.25를, S&P500지수는 0.1% 하락한 1133.20을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0.56% 상승한 2347.74를 기록 중이다.
8월 기존주택판매와 경기선행지수가 개선되면서 호재로 작용한 반면 지난주 신규 8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피터 소렌티노 헌팅턴애셋어드바이저 매니저는 "최근 미국 경제 전반의 그림이 여전히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미국 경제 활동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유럽 재정적자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경기선행지수 상승 '성장 지속'=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상승하며 미국 경제가 내년 초까지 확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신호를 보였다.
이날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향후 3~6개월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미국의 8월 경기선행지수가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1% 상승할 것으로 본 시장 예상을 웃돈 것이다. 지난 7월 수치는 0.1% 상승이었다.

최근 주가가 상승하고 있고 건축허가건수가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도쿄미쓰비시UFJ은행의 앨런 젠트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는 미국 경제가 계속 성장할 것임을 보여준다"면서도 "성장률은 약 2% 정도에 머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미국의 8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증가하며 지난 7월 기록한 사상 최저치에서 벗어났다.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에 따르면 미국의 8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7.6% 증가한 연율 413만채를 기록했다. 7.1% 증가한 410만채를 기록할 것으로 본 시장 예상치보다 개선된 것이다. 다만 이는 여전히 지난 7월의 연율 384만채(수정치)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밖 증가'=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미국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한 46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주와 변동 없을 것이란 시장 예상이 빗나간 것이다. 전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건에서 45만3000건으로 수정됐다.

이는 미국의 경제성장세 둔화 신호에 기업들이 신규 고용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부진한 고용으로 올 하반기 소비자 지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폴 데일스 캐피털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민간부문에서의 고용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체 실업률을 낮출 만큼 충분히 늘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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