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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중-일 관계 긴장속 중국 관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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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1일 오전 상승세를 타던 일본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98포인트(0.25%) 하락한 9602.11, 토픽스지수는 2.15포인트(0.25%) 하락한 849.94로 마감했다.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미국의 경기침체가 지난해 6월 종료됐다고 밝힌 데다 미국 4위 규모 주택 건설업체 레나가 추정치를 뛰어넘는 3·4분기 실적을 공개한 것이 일본증시 투자심리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오전까지만 해도 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분위기는 전환됐다. 중국 어선 나포로 촉발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양국의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다. 일본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직격탄을 받았다. 여기에 엔화가치가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주 주도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의 타카하시 카주히로는 "중국-일본 관계 이슈가 주식시장 분위기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또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신호가 나올 경우 우리는 달러화 약세, 엔화 강세 흐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중국 매출 비중이 큰 건설장비업체 코마츠는 주가가 1% 이상 하락했다. 히타치건설기계도 중국 관련주로 분류되며 1% 가량 하락했으며,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을 움직이는 해운주 니폰위센K.K는 0.3% 떨어졌다.

북미 매출 비중이 46%인 자동차업체 혼다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엔화 강세가 수익성에 타격을 받는 소니도 0.8% 이상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양적 완화 신호가 나올 경우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수출주 하락을 부추겼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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