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98포인트(0.25%) 하락한 9602.11, 토픽스지수는 2.15포인트(0.25%) 하락한 849.94로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장 들어 분위기는 전환됐다. 중국 어선 나포로 촉발된 중국과 일본의 갈등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양국의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다. 일본증시에 상장된 중국 관련주들이 주식시장에서 직격탄을 받았다. 여기에 엔화가치가 다시 상승할 조짐을 보이면서 수출주 주도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의 타카하시 카주히로는 "중국-일본 관계 이슈가 주식시장 분위기에 부정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또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신호가 나올 경우 우리는 달러화 약세, 엔화 강세 흐름을 다시 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북미 매출 비중이 46%인 자동차업체 혼다도 1% 가까이 하락했다. 엔화 강세가 수익성에 타격을 받는 소니도 0.8% 이상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양적 완화 신호가 나올 경우 엔화가 다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우려가 수출주 하락을 부추겼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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