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스레 싸 주신 음식, 이렇게 보관하세요
[아시아경제 강경훈 기자] 올 추석은 예년보다 빠르기도 하고 아직까지 낮 기온은 20~25도 정도로 긴 팔이 필요 없을 정도다. 이럴 때 고향집에서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싸 주신 음식이 자칫 상하기라도 한다면 가슴만 아프다.
5~6시간은 걸리기 마련인 귀경길. 음식 보관을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식중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미생물은 먹잇감, 수분, 온도만 맞으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럴 때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고기세트를 주문하면 함께 넣어주는 냉매를 이용하면 좋다. 비닐백에 든 냉매는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다. 비닐이 찢어지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다시 얼렸다 쓸 수 있다. 아이스박스 벽에 냉매를 붙인 후 음식물을 담아 오면 최대 24시간 까지는 냉기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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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음식은 손이 많이 가기 때문에 손에 있던 미생물이 음식에 옮겨갈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 음식을 할 때 손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리는 게 상식이지만 그래도 손에 세균은 남기 마련이다. 조물조물 손으로 버무려야 제 맛이 나는 나물은 싸 오지 않는 게 가장 좋고 손가락으로 집어 먹기 알맞은 사이즈인 송편 등은 손이 덜 탄 부분을 싸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아무리 보관을 잘 한다고 해도 긴 운전 중에는 어느 정도 온도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집에 돌아와서는 싸가지고 온 음식 중 오래 두고 먹을 것은 반드시 냉동보관하고, 음식을 다시 꺼내 먹을 때에는 제대로 가열해서 남아있을지 모를 미생물을 완전히 죽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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