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銀 "달러 변동성 글로벌 경제회복 위협"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 변동성이 글로벌 경제 회복을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거듭 위안화 절상 압력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17일 인민은행은 2010 금융안정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환율의 큰 변동폭이 글로벌 경제 회복세를 방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민은행은 "급격한 달러화 가치 하락은 상품 가격 상승을 부추기며 자산버블의 원인이 된다"며 "이는 경제 및 금융시장 안정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반대로 달러화 가치가 급격히 오른다면 상품과 신용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해 글로벌 시장을 불안정하게 하고 원자재 생산국들의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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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미국 정부의 위안화 절상 압박이 거세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이를 통해 위안화 절상을 미룰 명목을 얻으려는 것이란 평가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일간 위안화 가치를 꾸준히 상승시켜 절상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의 압박에 따른 보여주기 식 절상으로 보고 있다.
이에 지난 16일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상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위안화 절상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며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정상회의에서 위안화 환율 시스템 개혁을 위한 공조를 모색 하겠다"면서 압박수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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