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은행들의 새로운 자기자본 규제에 따른 부담이 기존 전망보다 30%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시장 규제자 및 시장 참여자들은 글로벌 은행들이 영업권, 일부 세금, 사내유보금 등 일부 항목에 필요한 자금을 별도로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면 대다수 은행들은 핵심 티어1비율이 10%로 높아지는 것과 같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바젤III협약'에서 바젤 은행감독위원회(BCBS)는 핵심 자기자본비율(핵심 티어1비율)을 현 2%에서 4.5%로 크게 상향조정했다. 여기에 평상시 위기를 대비해 미리 쌓아 두는 추가 완충분 2.5%가 더해져 핵심 티어1비율은 사실상 7%로 높아진 것. 글로벌 은행들은 2019년까지 핵심 티어1비율을 7%로 높여야 하며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은행들은 배당금 및 자유재량적 보너스 지급에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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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일부 항목에 필요한 자금을 생각하면 현 예상보다 은행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30% 정도 늘어난다는 설명이다.

영국계 로펌 앨런앤오버리의 밥 펜 변호사는 "은행들이 별도로 준비해야 하는 자금은 결코 작은 규모가 아니다"라며 "이는 은행 그리고 국가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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