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미국 록 밴드 킬러스의 브랜든 플라워스가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킬러스는 데뷔 앨범 '핫 퍼스(Hot Fuss)'의 수록곡 ‘섬바디 톨드 미(Somebody Told Me)’와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Mr. Brightside)’ 등으로 순식간에 스타덤에 오른 라스베이거스 출신 밴드다. 올 초 내한공연이 예정돼 팬들을 흥분케 하기도 했으나 플라워스가 모친의 사망으로 공연을 취소해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브랜든 플라워스의 생일이기도 한 지난 6월 21일 공개된 첫 싱글 ‘크로스파이어(Crossfire)’는 앨범의 특징을 가장 잘 대표하는 곡으로 킬러스의 사운드를 전달하는 한편 코러스와 섬세한 기타 연주가 미국의 남부와 서부를 가로지르는 사막과 라스베이거스의 느낌을 만들어낸다. 이곡의 뮤직비디오에는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앨범의 첫번째 트랙인 ‘웰컴 투 패뷸러스 라스베이거스(Welcome To Fabulous Las Vegas)’는 원래 브랜든 플라워스가 첫 싱글로 고려했던 곡으로 시원한 일렉트릭 기타 연주로 시작해 교회 종소리를 연상하는 신비로운 사운드로 끝을 맺는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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