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미국 소재 싱크탱크 저먼마샬펀드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 참여한 유로존 회원국 가량이 유로화 사용이 유로존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또한 영국인 83%, 폴란드인 53%도 유로화가 그들 경제에 나쁘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의 경우 무려 91%가 향후 5년 동안 중국이 강력한 리더쉽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반면 유럽인의 경우 68%가 이에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또한 미국인 가운데 53%는 미국이 중국과 협력해 국제문제를 해결해 나갈 만큼 충분한 공통의 가치관을 갖고 있다고 보았다. 이와 대조적으로 유럽인들은 63%가 유럽과 중국이 서로 다른 가치를 갖고 있기 때문에 협력해 국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보았다. 아울러 영국인 가운데 41%가 중국과 유럽이 협력을 위한 충분한 공통 가치를 갖고 있다고 보았으며 독일의 경우 단 18%만이 이같은 답을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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