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무기 K계열 무엇이 문제인가]④K계열 장비의 적체물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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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대로템의 K-1전차, 두산DST의 K21, 삼성테크윈의 K-9자주포 등 장비들의 치명적인 결함이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K계열 장비들의 창정비 적체물량도 증가하고 있다.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77지휘용장갑차와 K-200계열 장갑차는 지난 2009년에 새롭게 발생한 창정비 물량이 창정비 실적을 초과해 오히려 적체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창정비란 일정한 사용시간이 지나면 격납고에서 장비를 완전분해한 후 기체 주요부위를 검사하고 발견한 결함의 수리·보강을 하는 과정을 말한다.

K계열 장비는 K-1전차, K-1구난, K-1교량, K-55자주포, K-77지휘차, K-200계열장갑차다. 이들 장비의 지난 적체수는 K-1전차(2008년 99, 2009년 97), K-1구난(121, 97), K-1교량(55,53), K-55자주포(230, 191), K-77지휘차(156, 200), K-200계열장갑차(778, 78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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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체량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정비를 위한 예산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육군은 지난해 K계열 정비에 쏟아부은 돈은 총 장비유지 집행예산은 7896억원 중 2155억원으로 27%를 차지한다. 연도별 K계열 궤도장비 정비 지출액은 2005년 1498억, 2006년 1657억, 2007년 1748억, 2008년 1805억, 2009년 2154억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정비부대의 창정비율은 수치보다 더 낮을 수 있다"며 "지난해 창정비 총물량은 2008년 1439대보다 지난해 1445대로 늘어나 정비주기를 연장했는데도 적체량은 매년 쌓여만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노후로 인한 잦은 고장도 문제지만 관리나 운영미숙으로 인한 정비사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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