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퍼시픽그룹의 글렌 조던 회장은 14일 중국 관영통신 차이나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공장 세 곳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 두 곳이 새로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코카콜라는 3년간 생산 설비·판매 및 마케팅 기반 시설·연구 개발 시설·인재 개발 등에 20억달러(약2조3000억원)를 투입하는 과감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중국 내 사업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것.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과감한 투자 계획을 내놓는데 일조했다. 조던 회장은 "중국은 급격한 도시화와 늘어나는 중산층으로 인해 사업 기회가 풍부한 시장"이라면서 “중국은 2020년까지 단일시장으로 우리의 최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장담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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