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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대풍, 영화 '해결사' 구본치로 깜짝 복귀

최종수정 2010.09.09 09:20 기사입력 2010.09.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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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의 대풍, 영화 '해결사' 구본치로 깜짝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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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유신의 친구이자 충실한 부하였던 대풍이가 드디어 브라운관이 아닌 스크린으로 복귀한다.

대풍이 '박영서'는 오는 9일 개봉하는 영화 '해결사'에서 강태식(설경구 분)의 파트너이자 조력자인 천재 해커 구본치 역으로 출연한다. 이어 현재 영화 '헤드' 촬영에 한창이다.
박영서는 영화 '해결사'에서 주인공 태식(설경구 분)의 직업적인 파트너이자 조력자인 천재 해커 구본치 역을 맡았다. 구본치 역을 위해 박영서는 드레드 헤어 스타일을 연출하려고 했지만 대신 안경과 모자, 헤드폰을 사용해 천진한 얼굴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초반부터 후반까지 중대한 임무를 지닌 구본치 역을 맡아 어떻게 살릴까 고민이 컸어요. '컨테이너'라는 닫힌 공간에 있는 캐릭터지만 뭔가 자기 색깔이 있고 활동적인 느낌을 보여주려고 고심했죠. 안경과 모자, 헤드폰 등의 소품을 사용한 덕분에 '박영서'라는 배우의 원래 얼굴은 많이 가렸지만 구본치 캐릭터에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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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 '해결사'에서 박영서는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다. 특히 재미있는 것은 박영서의 '해결사' 전 촬영분이 특수 제작된 컨테이너 안에서 '나 홀로'촬영이 이루어졌다는 것. 극중 구본치가 사람과의 접촉이 없이 아지트에서만 활동하는 역이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박영서는 '해결사' 전 촬영 분을 홀로 촬영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했다.

'해결사' 개봉을 앞둔 박영서는 현재 박예진, 백윤식, 류덕환과 함께 영화 '헤드' 촬영에 한창이다. '헤드'는 영혈 여기자가 장기 매매 관련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추격극. 박영서는 극중 악역이지만 엉뚱한 매력이 넘치는 '용이'역을 맡았다.

'용이'는 극중 악을 대표하는 백정(백윤식 분)의 수하이면서 장기매매를 다루는 인물임에도 순진함과 아방함을 고루 갖추어 미워할 수 없는 특이한 악역이다.
'선덕여왕'이후 잇달아 영화에 캐스팅된 박영서는 "쉴 틈 없이 바쁘지만 즐거워요. 또 그만큼 연기적인 고민 때문에 머리가 복잡하기도 해요"라며 쑥스럽게 웃었다.

작품을 통해 차곡차곡 자신만의 영역을 쌓아올리고 있는 개성파 연기자 박영서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볼 만하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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