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4일 "내일부터 실시될 예정이었던 한미 연합 대잠훈련이 제9호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다"면서 "훈련 일정은 추후 계획되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일정으로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었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 및 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LA급(7900t급) 고속공격형 잠수함과 제9초계 비행대대(VP-9)의 P-3 오라이온 초계기 등도 참가할 예정이다. 제9초계 비행대대는 하와이 카나오헤 미 해병대 기지에 주둔하고 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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