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8월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고, 중국 제조업 지표가 개선되면서 해외증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2일 국내 코스피 지수 역시 이틀째 상승하며 1770선을 회복,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장초반 178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외국인의 매수세가 약해지면서 오름폭은 다소 둔화됐다.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63% 오른 1775.73을, 코스닥지수는 0.69% 상승한 473.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은행업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과 운송장비, 금융, 증권, 보험업 등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54일째인 2일, 대회 참가자들 가운데 하나대투증권의 강용수 부부장은 누적수익률 67.46%를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고, 한화증권 서석규 과장은 당일 수익률 2.42%를 달성, 누적 수익률을 9.44%로 확대했다. 서 과장은 누적수익률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신규로 매수한 종목에는 하이닉스. 디브이에스, 이수앱지스, TSC멤시스 등이 있었고, 일신석재, 미래산업 등은 추가로 매수됐다. 반면 한솔LCD와 예림당은 전량 매도됐다. 금양과 KT뮤직은 단타매매에 이용됐다.


1.24%의 당일수익률을 올린 강 부부장은 하이닉스를 신규 매수했다. 이날 하이닉스는 전거래일대비 1.20% 오른 2만1100원에 거래되며 지난 4거래일 동안의 하락세를 종료했다. IT업종의 업황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IT관련주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업황 우려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 IT주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 과장은 디브이에스와 이수앱지스를 신규로 매수하고 미래산업을 추가 매수했다. 디브이에스와 이수앱지스는 각각 5.38%, 0.99% 상승률을 기록했다. 디브이에스는 지난 8월 초 KMI의 최대 주주가 된다는 루머와 함께 정관에 관련 사업을 추가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주가는 8월 초 대비 2배 가까이 오른 상태다.


이날도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이르면 이번 주 주주명부 변경과 함께 와이브로 주파수할당 신청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격제한폭 근처까지 올랐지만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상승폭이 축소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우원명 차장은 -2.54%의 당일수익률을 올리며 누적 2.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신석재와 TSC멤시스를 각각 추가, 신규로 매수하고 예림당을 전량매도했다. 일신석재는 이날 3.39%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TSC멤시스 역시 5.99% 상승,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지난 5거래일 동안 올랐던 예림당은 이날 0.14% 오르는데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됐다.


단타매매 종목이었던 금양은 6.48% 급락했다. 지난 달 말 자기자본 이상의 대규모 선박화재 소송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한 이래 여전히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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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수익률 최하위의 하이투자증권 이우길 선임차장은 이날 하루동안 5.44% 오른 실리콘웍스를 신규로 매수하며 수익률 회복에 나섰다. 이 선임차장의 누적수익률은 -19.75%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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