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철강업체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올 4분기 철광석과 점결탄 가격을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발레와 리오틴토, BHP빌리턴 등 글로벌 광산업체들이 올 4분기에 철광석 가격을 12%, 점결탄 가격은 7% 낮출 전망이다.

크레디트스위스의 멜린다 무어 상품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원자재 가격이 인하되면서 철강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철광석과 점결탄 가격은 글로벌 경제에 있어 중요하다. 이는 궁극적으로 완제품 가격을 결정하는 철강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기 때문. 또한 광산 및 철강업계의 수익성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업계 관계자들과 전문가 추산에 따르면 철광석 업체들은 올 4분기에 호주 시장에서 철광석을 톤당 128.5~130달러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에는 톤당 145~147.5달러에 판매했다.


다만 업체별로 다른 가격 계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 인하폭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일과 리오틴토의 경우 분기 계약가격을 3개월 평균 가격을 반영해 결정하는 반면 BHP빌리턴은 1개월, 2개월 평균 가격 등 다른 가격 계산법을 사용한다.


아울러 관계자에 따르면 무역업체 미쓰비시 상사의 벤처사인 BHP빌리턴미쓰비시는 올 4분기 점결탄 분기 계약가격을 톤당 209달러로 결정했다. 이는 3분기의 225달러보다 7% 인하한 가격이다.


한편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신호에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1.2에서 51.7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5를 상회하는 것. 또한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는 8월 ISM 제조업지수가 전월 55.5에서 56.3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 52.8을 웃도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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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금속거래소에서 구리가격은 전장 대비 3.5% 상승,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3.2% 올랐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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