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LS-니꼬동제련이 지난해에 이어 중견 재활용업체 인수를 추진하며 자원순환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은 재생연(납) 생산업체인 화창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S-니꼬동제련은 이를 위해 화창에 대한 기업 실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큰 변수가 없는 이상 인수는 확정적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지방산업단지에 소재한 화창은 지난 1976년 경남 마산에서 설립된 삼화제련공업사로 시작해 현재 연간 4만5000t의 납을 생산하고 있는 재활용 전문업체다.

폐배터리를 원료로 순연과 경연을 생산해 국내외 배터리 업체를 비롯한 납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30여년의 재활용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컨설팅을 비롯해 폐배터리처리공장의 플랜트 수출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 5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


LS-니꼬동제련이 화창 인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자원순환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측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LS-니꼬동제련은 온산 제련소를 통해 세계 3위 규모의 전기동을 생산해오다가, 광물자원 고갈에 따른 자원 재활용의 필요성을 인식한 후 지난 2006년부터 자원순환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는 자원 재활용 업체인 리싸이텍 코리아와 토리컴을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으며, 미국의 폐 인쇄회로기판(PCB) 수집업체인 ERI 지분 10%를 취득했다.


올해에는 지난 3월 '리싸이클링 전담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지난 2008년 유가금속재활용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지엠알은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 자원순환 농공단지에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5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지알엠 단양공장은 부지 면적 6만3705㎡(약 1만9270평), 건축면적 2만2526㎡(약 6814평) 규모로 사무동, 원재료 저장소, 제련시설, 폐수 무방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단양 공장은 완공 후 구리(금, 은 포함) 1만7600t, 슬래그 4만6700t, 석고 9000t 등 연간 총 7만3300t의 순환자원과 시간당 1700K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2015년 이후 약 4000억 원의 연간 매출이 기대된다.


따라서 내년 이후 LS-니꼬동제련은 기추진해 온 자원순환사업에서 본격적인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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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회사측은 화창 인수와 관련해 "결정된 내용이 없어 공식적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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