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0, 스타CEO 속속 집결..열기 고조
[독일 베를린=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IFA2010'에 삼성과 LG전자, 소니 등 글로벌 가전업계 스타 CEO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다.
특히 공식개막일(3일)을 하루 앞둔 2일 LG전자와 소니는 프레스 컨퍼런스(기자간담회)를 개최해 언론에 전략 신상품을 공개했다.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도 이 날 작년 12월 인수한 폴란드 삼성 생활가전공장을 방문, 임직원을 격려한 후 베를린에서 IFA 챙기기에 돌입했다.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은 이 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3DTV에 대한 열정과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구글TV 시제품을 선보였지만 오히려 이보다는 올 가을부터 유럽에서 선보이는 '큐리오시티'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IFA2010 소니 부스에 설치된 280인치 LED 3D화면으로 월드컵 하이라이트 등을 보여주며 등장한 스트링거 소니 회장은 한 시간 여의 간담회를 전부 3D로 진행하며 3DTV 시장에서 소니가 강력한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며 열정적 어조로 전략신제품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첫 시제품을 선보인 구글TV와 관련, 스트링거 회장은 "소니 인터넷TV는 TV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 대변혁을 일으킬 것이며 세계 최초의 진정한 인터넷TV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가을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만을 알리며 자세한 내용은 향후 공개될 것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와 관련 구글TV를 공동 개발해 온 에릭슈미트 구글회장은 오는 7일 폐막식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소니는 구글TV보다는 올 가을부터 유럽 5개국에 선보일 '큐리오시티' 출시에 중점을 뒀다. 프랑스, 독일, 이태리, 스페인, 영국 소비자들은 큐리오시티를 통해 동영상, 음악, 게임 애플리케이션, e북 등 큐리오시티가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와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날 이영하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LG가전의 4대 핵심기술인 세탁기 인버터 다이렉트 드라이브, 냉장고 리니어 컴프레서, 청소기 콤프레서, 광파오븐의 광파가열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며 향후 스마트한 친환경 가전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강신익 사장도 행사기간동안 LG전자의 스마트TV 사업에 대해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은 작년 12월 폴란드 아미카공장을 인수한 후 유럽 생활가전 거점공장으로 재탄생시킨 삼성전자 폴란드 생활가전 생산법인을 둘러보고 베를린에서 IFA 챙기기에 돌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도 3일부터 8일 사이 IFA 행사장을 찾아 세계 주요 가전업체 CEO들과 만남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 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 신상홍 구주총괄 부사장 등도 이번 행사기간동안 3D와 스마트TV, 갤럭시탭 등에 대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