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때 주식투자에 눈 뜨며 가치투자 선도

▲김민국 VIP투자자문 공동대표

▲김민국 VIP투자자문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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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김민국 VIP투자자문 공동대표는 국내 가치투자의 선도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우리나라에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7년 서울대 경제학부에 입학하면서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김 대표는 위기 때 부의 이전이 일어난다는 교수님들의 얘기를 듣고 주식 투자에 나섰다. 하지만 증시에 따라 출렁이는 주가를 보며 회의감에 빠졌다.


단기 요인에 일희일비하는 투자에 염증을 느낀 것이다. 그는 장기적인 가치를 보고 투자해서 돈을 번 사람이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수소문한 결과 미국에 워렌 버핏이라는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워렌 버핏의 투자 철학에 공감한 김 대표는 본격적으로 자신만의 투자전략을 다지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국내에 가치투자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다.


김 대표는 제대 후 인터넷에서 주식 분석 등 활동을 하다가 우연찮게 같은 대학 동문인 최준철 현 VIP투자자문 공동대표를 만나게 됐다. 김 대표가 블로그에 올린 주식 종목 분석 보고서를 본 최 대표가 먼저 연락을 해온 것.


두 사람은 서로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며 2001년부터 함께 학내 투자연구회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책을 공동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대학을 졸업한 후 2003년 8월에 VIP투자자문을 설립해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섰다.


VIP투자자문은 납입 자본금 51억원으로 출발해 현재는 총 수탁고가 3165억원에 이른다. 일임계약 고객 수만도 260명으로 118개 자문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김 대표는 자부했다.


최근 5년간 일임 고객들의 평균 재계약률은 88.6%로 고객 신뢰도가 높고, 창사 이래 연평균 수익률은 19.8%로 20%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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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투자자문은 대다수의 다른 투자자문사들과 달리 개인 고객이 많은 점이 특징이다. 대부분 투자자문사들이 펀드 운용을 하다 독립해 주로 연기금 등 대규모 자금을 윤용하는 데 비해 VIP투자자문은 오래된 개인 고객들이 많은 것이다.


=김민국 VIP투자자문 공동대표 약력
▲서울대 경제학부 ▲서울대 투자연구회장 ▲저서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만화로 보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VIP투자자문 공동대표이사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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