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일본 도쿠시마 고등공업학교(현 도꾸시마대학)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철도공무원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후 교통부시설국 기감, 건설부 국토건설국장, 국토건설청 계획국장, 울산개발계획본부장, 건설부차관, 교통부장관, 국가기간고속도로계획 조사단장, 산업기지개발공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인은 국영기업체 사장으로서 최장수 기록을 세웠다. 사장 임기를 6번이나 연임, 사장 근무 연한만 15년1개월 13일이나 된다. 교통부 장관으로서도 3년3개월을 재임, 역대 교통부 장관 중 최장수 역임했다.
고인은 건설현장을 누빌 때는 물론 고위층을 면담할 때도 늘 작업복과 작업화차림이어서 '작업복 장관'이라는 닉네임과, 맡은 일은 어느 것이나 탈없이 척척해내 '건설국보'라고도 불리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30호실, 발인은 29일, 장지는 국립현충원(대전). 연락처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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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민호 기자 s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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