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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재테크 패러다임]가치투자 대가들이 추천한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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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가치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가치투자란 저평가된 싼 주식을 찾아내 그 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때까지 기다리는 장기투자법을 말한다.

전문가들은 가치투자라는 개념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어느덧 10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고 확산됐지만 진정한 가치주를 만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숨어있는 가치주는 있기 마련. 그들이 발로 뛰고 찾은 가치주는 무엇이 있을까

우선 롯데칠성으로 400%의 투자수익률의 신화를 거둔 국내 대표 가치투자전문가인 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헐값에 사서 제값에 판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거의 모든 주식형 펀드들이 편입하고 있는 종목인 삼성전자와 같은 주식도 기업가치가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한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가 최근 긍정적으로 언급한 종목은 DMS다. 경영진이 투명하고 성장성 큰 기업으로 평가했다.
대표적인 가치주펀드인 신영마라톤펀드를 운용하는 신영자산운용의 이상진 대표가 생각하는 국내 대표적 가치주는 한전, 가스공사, 수자원 공사 같은 '에너지 관련주'들이다.

이 대표는 에너지 관련주들은 정부의 가격통제가 변수긴 하나, 경제적 측면과 통일 이슈와 맞물려 향후 30년동안 성장세가 높다고 전망했다.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VIP투자자문의 김민국ㆍ최준철 공동대표가 추천하는 종목은 동서, 아모레퍼시픽 등 소비관련주 등이다. 지금의 주도주인 자동차와 IT주의 경우 시황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10년 후의 상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동서에 대한 관심은 각별하다. 동서는 3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국내 식품 전문회사. 식자재 및 포장재를 제조판매하며 커피 사업을 하는 자회사 동서식품의 지분을 50%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공대 출신의 김두용 대표의 머스트 투자자문, 고대 출신의 최정용 대표의 에셋디자인 등도 가치투자를 표방하는 투자자문사들이다.

의류업체인 한섬, 반도채 재료 공급업체인 테크노세미켐, 롯데 삼강, 진로발효, 줄자를 생산하는 코메론, KT, 한국전력, 포스코 등이 선호종목이다.

UBS증권은 견조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가치주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했다.

UBS가 추천한 종목으로는 은행주 가운데 기업은행, 외환은행을 꼽았고 현대건설을 언급했다. 테크 관련주도 전망이 좋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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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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