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호 애널리스트는 "소형 SUV인 스포티지R이 3분기 중 미국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되고 중형 세단인 K5는 올해 11월에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라며 "기존 로체의 판매가 크게 부진한 상황이어서 K5 출시 이후 종전 대비 뚜렷한 판매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 모델들의 해외 시장 런칭이 하반기에 본격화되면서 2011년까지의 해외판매 모멘텀이 긍정적일 전망"이라며 "K5의 경우 국내 주문잔고가 약 2.5개월 정도 누적돼 있어 수출 생산에 착수할 경우 국내 공장 공급능력의 과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내년 중 현 수준 대비 10만대의 추가 공급능력 확대를 예정 중에 있으며 인기 차종의 공급능력 확보가 원활해지면서 글로벌 가동률 상승과 해외판매 증가, 수익구조 개선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같은 조업차질 요인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적인 조업차질이 크지 않다면 내수판매와 수출을 포함한 3분기 국내 공장출하실적은 당초 사업계획인 33만대에 근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대우증권의 기존 3분기 국내 공장 출하실적 전망은 29.4만대이다. 따라서 당초 비교적 보수적인 수익예상과 2010년 1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우월한 판매실적 달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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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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