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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대상]<개인 우수상>LIG손보 정희숙 설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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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의 '플로리스트'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IG손보 정희숙 금천지점 설계사(LC: LIG Consultant)는 보험영업을 꽃꽂이에 비유한다. 같은 꽃을 쓰더라도 누가 꽃꽂이하느냐에 따라 모양이 다르듯이 같은 상품을 팔더라도 누가 설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정성과 애정이 중요하다는 점에서도 보험설계와 꽃꽂이는 닮아 있다. 이처럼 고객의 세세한 부분에까지 귀를 기울이고 눈여겨본 뒤에야 그 고객에게 가장 알맞은 보험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정희숙 설계사의 지론이다.
이런 영업 철학을 바탕으로 정희숙 설계사는 '제3회 아시아PB대상'에서 개인 부문 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누렸다.

정 씨는 지난 3월 19일 열린 '골드멤버 시상식'에서는 설계사 부문 매출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정 씨는 어디에서고 최고 자리에 오르지 않고는 직성이 풀리지 않는 열성파다. LIG손보에 입사하기 전 주부 영업사원으로 근무했던 대우전자(현 대우일렉트로닉스)에서도 이미 최고 판매왕의 자리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그녀가 밝힌 모든 영업의 첫째 비결은 '한자리에서 꾸준히'다. 눈앞의 이익을 쫓아 자리를 바꾸다 보면 결국 남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판단이다.

정 씨는 "토끼처럼 여기저기 시선을 돌리며 지그재그로 빨리 뛰어다니기보다는 목표한 한 지점을 향해 앞만 보고 꾸준히 걸어가는 거북이 영업을 해야만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씨가 대우전자를 그만 둔 것도 본인의 의사가 아니라 회사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후 지인의 소개로 1999년 LIG손보에서 보험영업을 시작하게 됐고, 2002년부터 골드멤버 명단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매출을 늘려왔다.

자신의 고객이 아니더라도 자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대한의 정성을 다한다는 정 씨, 그녀는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살피다 보니 어느새 고객이 먼저 다가오는 경우가 늘었다"며 "친정 제사에 자신을 초대해 친정 식구들 보험을 점검해 달라고 부탁할 정도"라고 말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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