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있는 지방은 상승..부산 금정구 0.4%↑ 전주 완산구 0.3%↑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부동산 규제강화의 영향이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가격도 19주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하락폭이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다.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김해(0.5%), 부산 금정구(0.4%), 전주 완산구(0.3%), 목포(0.3%), 논산 (0.3%)순으로 지방지역이 상승을 주도했다.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일산동구(-0.7%), 일산서구(-0.3%), 군산(-0.3%), 의정부(-0.3%), 송파구(-0.2%)순으로 나타났다.
노원구(-0.1%)와 도봉구(_0.1%)는 주택거래 활성화 대책 발표시기가 연기되면서 매수관망세가 심화되고 있다. 인근 남양주 진접지구,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등 신규아파트로 입주하려는 세대의 기존주택 처분 매물이 적체되며 내렸다.
광진구(-0.1%)는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과 추가적인 가격하락에 대한 불안심리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거래가 전무한 상황이며 광장동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2%)가 잠실주공 등 재건축 단지도 별다른 진척 없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서구(-0.1%)는 마곡지구 워터프론트사업의 백지화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 활성화로 인해 매수심리가 위축돼 등촌동을 중심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상승세를 보였다. 금정구는 신공항 유치 움직임과 동부산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이 호재로 작용해 0.4% 올랐다. 사상구는 김해를 잇는 경전철의 2011년 4월 개통을 앞두고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으로 0.3% 상승했다.
대전 대덕구는 여름방학 학군 수요와 동구 용전동 일대 신축중인 동부터미널, 신세계 복합 쇼핑몰 등의 영향을 0.3%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 동구가 인근 파주 교하지구 입주물량 및 고양 식사지구 입주물량의 여파로 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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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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