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에는 한강에 어름치, 10월에는 금강에 미호종개 계획
국토해양부는 멸종위기어종 증식·복원사업의 첫 성과로 오는 20일 천연기념물 어름치 치어 3000마리를 금강 수계인 남대천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인근수계에서 방류된 어름치의 산란탑이 발견되는 등 자연계에서 자생력이 회복되어 가고 있다"며 "이번 어름치 방류로 금강 수계에서의 산란과 서식지 범위가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한강 수계에도 어름치 치어를 방류하고, 미호종개·꾸구리·가는돌고기·돌상어 등 현재 인공증식 중에 있는 멸종위기어종도 4대강 수계에 지속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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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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