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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e-브리핑 이용률 저조...'있으나마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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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중앙행정기관에서 운영 중인 e-브리핑시스템이 회원수의 꾸준한 증가에도 실제 이용률은 현저하게 낮아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브리핑시스템은 중앙행정기관의 브리핑 내용을 생중계하여 기자들이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시스템을 통해 취재질의 및 답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안형환 의원이 19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최근 3년간 e-브리핑시스템 회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 e-브리핑시스템 이용은 총 9건으로 한 달에 평균 1건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용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07년 10월에서 12월동안 비공휴일은 64일로 시스템 내 질의 227건, 답변 227건 하루 평균 4건 정도였다. 하지만 2008년은 비공휴일 250일에 질의 건수가 55건으로 하루 평균 0.5건의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2008년 4월 취재기자실 복원이후 그 이용률이 현저히 줄어들어 2009년에는 질의 건수가 9건에 불과했다.

또한 2009년 시스템상 취재질의 후 답변 기간이 6시간 이상이 걸린 경우가 50%로 시스템 운영이 취재의 신속성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 의원은 "언론의 생명은 신속·정확이지만 e-브리핑 시스템은 이에 적당하지 않다"면서 "신속한 답변 등 서비스 질적 수준 향상과 시스템 홍보를 통해 이용률 제고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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