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연금에 따르면 파리 근교의 초대형 쇼핑몰인 오 파리노(O' PARINOR)의 지분 51%를 3500억원(약 2억3000만유로)에 기존 최대주주였던 해머슨(Hammerson)으로부터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 파리노는 파리 시내에서 15㎞ 떨어진 일드프랑스(Ile De France)의 지상 2층짜리 초대형 쇼핑몰로 대지면적 19만4000㎡, 임대면적 9만500㎡에 카르푸를 비롯 H&M, 자라, FNAC, 새턴, 세포라 등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주해있다.
파리를 포함하는 프랑스의 중북부 행정구역인 일드프랑스는 인구 1200만명으로 프랑스 내에서 가장 인구가 많고 유럽연합(EU)내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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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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