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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급락'..경기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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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에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17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1bp 하락한 2.57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30년물은 15bp 급락한 3.72%를 나타냈고, 5년물 역시 8bp 내린 1.38%로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뉴욕 제조업지수는 7.1을 기록, 시장 예상치 8.0을 밑돌면서 미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를 키웠다. 또한 미 국채에 대한 외국인 수요가 늘어났다는 소식이 금리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경기부양을 위해 오는 17일 국채 매입에 나서는 가운데 미 2년물 국채 금리는 0.4882%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2년물과 10년물 국채의 수익률 격차는 3일 연속 좁아져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축소됐다.

노바스코샤은행의 찰스 코미스키 채권부문 대표는 "이는 경제가 매우 취약하며 더블딥 침체 위험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연준이 국채 매입을 시작하면 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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