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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망]기로에 선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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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멘텀 보다 뉴욕 증시 바라보는 외인..부동산 관련 지표에 관심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국내 증시와 달리 반등에 실패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이번주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6일(현지시간)과 17일 각각 발표가 예정된 8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체감경기지수와 7월 주택착공이 향후 증시 흐름을 결정짓는 데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저가 매수세 유입을 주저하는 투자자들이 회복세 둔화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이 희석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점에서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에서의 경기 지표가 절실한 상황이다.

따라서 주 초반 국내 증시를 바라보는 외국인 투자자들은 관망 전략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주간 기준 5주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들이 매도세를 지속할 경우 최근 증시 급락을 방어하고 있는 개인과 기관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지난주 하락으로 인해 박스권으로 다시 들어온 국내 증시는 기로에 서있다.
알 수없는 외국인 투자심리는 국내 증시 모멘텀 보다는 뉴욕 증시에 맞춰져 있다. 주택관련 경제지표와 함께 홈디포 등 주택관련 업체 실적 발표도 예정된 만큼 결과 확인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이선엽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일정수준 조정을 받았다고 해서 추가적인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울 수도 있는 국면"이라며 "향후 반등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하는 것이 시장의 현실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Fed 조치에 한번 실망한 투자자들이 미국 부동산 지표에 다시 한번 실망할 경우 투자심리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당분간 저가 매수 보다는 시장 흐름을 지켜보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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