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층 재건축 단지의 대표주자인 은마아파트가 50층 이상의 명품 주거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 강남구는 10일 은마아파트 재건축과 관련해 용적률과 층수, 기반시설 기부 채납률 등을 정하는 은마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업체로 에이앤유디자인그룹&선진엔지니어링을 정했다고 밝혔다.
재건축은 소형주택건립의무비율을 적용한 2대 4대 4(전용 60㎡ 이하 20%, 85㎡ 이하 40%, 85㎡ 초과 40%) 방식이 적용돼 현재 4424가구가 5605가구로 확대된다.
평형대별로는 51㎡가 총 112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시프트는 731가구며 나머지 390가구는 일반분양 몫이다. 84㎡는 3084가구(일반분양 60가구)이며 102㎡, 108㎡, 135㎡는 각각 875·438·87가구로 구성됐다. 85㎡ 초과 평형은 조합원 몫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용적률을 최적화하기 위한 임대주택 확보와 다양한 주거유형 확보는 최근의 서울시 주택정책 방향에 순응하면서 주민들의 다양한 주거 수요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계획안대로 짓기 위해서는 최소 50층은 돼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계획안은 자연친화적이고 인간 중심적인 주거단지 계획으로 향후 강남구 아파트 재건축의 기본방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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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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