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지문인증으로 입찰서 여러 건 낼 수 있어…로그인 뒤 30분이면 10건 가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나라장터’의 지문인식 전자입찰 절차가 크게 준다.
조달청은 5일 ‘나라장터’의 불법전자입찰을 막기 위해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지문인식 전자입찰’ 절차를 조달업체 편의를 위해 크게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입찰을 위해선 ▲지문인증→▲법인인증서를 통해 로그인→▲입찰서 제출 건별 지문인증→▲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확인 절차를 거쳐야했다.
하지만 앞으론 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확인은 하지 않아도 된다. 1회 지문인증으로 여러 건의 입찰서를 낼 수 있어 입찰에 걸리는 시간이 절반이상 준다. 간소화 전엔 1건당 5~6분이 걸렸으나 앞으론 2분 안에 처리된다.
지문인식 전자입찰 중 간소화되는 부분은 개인인증서를 통한 신원확인과정 생략과 1회 지문인증으로 30분간은 여러 건의 입찰서를 낼 수 있게 허용한 것이다.
‘개인인증서’는 입찰자 신원확인을 위해 2007년 10월부터 들여왔으나 ‘지문인식 전자입찰’로 입찰자 신원확인이 강화돼 개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절차는 생략했다.
시설공사 및 급식납품 등 하루에 여러 건의 입찰서를 낼 땐 입찰건마다 지문인증을 해야 하는 불편이 따랐으나 1회 로그인으로 30분간 여러 건의 입찰서를 낼 수 있다.
건당 처리시간이 평균 3분쯤 걸려 로그인해서 30분간이면 10건의 입찰서를 낼 수 있다는 계산이다.
한편 조달청은 불법전자입찰을 막기 위해 ‘지문인식 전자입찰’ 외에도 ‘원격 PC공유 프로그램’을 막기를 통한 불법대리 입찰방지 등 여러 기술적 조치를 해왔다. 그럼에도 제도시행에 따른 조달업체 불편이 있을 수 있어 지난 4월부터 석 달여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이처럼 손질했다.
김희문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나라장터의 부정활용을 막기 위해 지문인식 신원확인제도 는 불가피하다”면서 “그러나 조달업체 불편 최소화에 따른 노력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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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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