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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비즈서밋]빌게이츠·스티브 잡스 G20 서밋 참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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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업 이사회 일정과 겹쳐..무게감 떨어지면 서밋 영향력도 퇴색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 워런 버핏 등 세계적 경영자들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G20 준비위측은 5일 언론사 산업부장단 초청 간담회에서 "아직 저쪽(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으로부터 모두 확답을 받지 못했다"며 비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말까지를 비즈니스 서밋 참석자에 대한 데드라인으로 잡고 있다"면서도 "행사 당일 전까지라도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 워런 버핏측이 참석여부를 전해줄지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G20 행사에 대형급 경영자들의 참석 가능성이 낮은 것은 주요 일정이 겹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관계자는 "비즈니스 서밋이 열리는 11월 중 월스트리트저널포럼(15~16일)이나 주요 글로벌 기업 이사회 등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준비위측은 "빌게이츠와 스티브잡스는 움직일 때 대형 자가용비행기 2대 정도가 이동하는 수준"이라면서 "설사 참석을 하기로 결정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이런 내용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토로했다.
특히 스티브잡스는 '신비주의 행보'를 유지하고 있어 초청이 더욱 쉽지 않은 형국이다. 조직위는 세계 최고 갑부인 멕시코 카를로스 슬림의 참석도 고려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 여부는 거물급 인물들이 얼마나 많이 참석하느냐에 달려 있는 만큼, 글로벌 최고 경영자들의 빠지면 비즈니스 서밋의 영향력은 크게 퇴색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조직위가 막판까지 거물급 인사 초청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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