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방송인 이상벽이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이던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찡했던 장면들을 공개했다.


이상벽은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 3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TV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겪은 가장 울컥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그는 “KBS1 ‘TV는 사랑을 싣고’를 진행하던 당시 국회의원 신분으로 출연한 최불암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일화를 소개했다.

이상벽은 “배우 최불암은 어린 시절 부모님 대신 구멍 난 양말을 꿰매주던 누나를 찾으러 나왔다”며 “스튜디오에서 재회한 누나가 ‘나 요즘 양말 공장에서 일해’라고 말해 눈시울을 붉힌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불암이 조그마한 목소리로 ‘나는 지금 국회의원이 됐수’라고 중얼거렸다”며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에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해 스튜디오 전체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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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은사를 찾기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에 나온 배우 강부자에 대한 일화도 함께 공개했다, 이상벽은 “은사의 나이가 102살이라 연결이 힘들 것이라 예상했는데 놀랍게도 휠체어를 타고 손수 무대에 올라왔다”며 “이듬해 세상을 떠나 가슴이 많이 아팠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2004년 5월 첫 방송 뒤로 300회 특집을 맞아 MC 유재석과 김원희가 자축공연을 하는 등 다채롭게 꾸며졌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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