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규 기자]지바 롯데 김태균이 이틀 연속으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김태균은 31일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홈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 선발은 일본 최고 좌완투수 가운데 한 명인 스기우치. 김태균은 첫 타석부터 고전했다. 1회말 2사 1루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으나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김태균은 삼진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1에서 몸 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한 것.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타수 무안타에 그친 김태균의 타율은 2할7푼4리로 떨어졌다. 3회초 소프트뱅크에게 무려 8점을 허용한 지바 롯데는 5-1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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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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