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txt="";$size="250,100,0";$no="2010073015464538706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지난주 아파트 가격은 전국적으로는 움직임이 없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도권 집값의 하락과 지방의 상승이 맞물리는 형국이다.
여전히 거래는 실종된 상황이다. 여기에 지난주 성남시, 광명시 등 지자체에서 보금자리주택 계획 철회 등을 국토해양부에 요청하는 등 정치적인 이슈가 부동산 시장을 덮쳤다.
다음주는 여름휴가철 중에서도 최고 성수기인 만큼 거래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집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1일 KB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전국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먼저 서울은 상승한 지역없이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하거나 보합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은 16주 연속 하락세다.
강북 (14개구) 중 도봉구(-0.2%)는 보금자리주택과 장기전세주택 청약을 위해 매매를 보류하고 전세를 유지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매수세가 전반적으로 침체되면서 12주 연속 떨어졌다.
마포구(-0.1%)도 부동산 시장 비수기와 보금자리주택 공급 등으로 매수세가 부진한 상황이다.
강남 (11개구) 중 강동구(-0.2%)는 경기불황 및 기준금리 인상, 계절적인 비수기로 매수 매도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금천구(-0.1%)는 인근 광명 3월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1264가구(철산주공2단지 재건축)등의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했다.
경기 하남(-0.7%)은 하남 감일지구의 3차 보금자리주택지구 선정으로 인한 전세 유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과천(-0.6%)은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하락 및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매수세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 연수구(-0.3%)는 송도지구와 논현지구 하반기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5주 연속 내림세가 이어졌다.
반면 지방은 지난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산 북구(1.1%)는 만덕동 주거환경 개선지역, 구포동 재개발지역 지정 호재 등에 따른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구(0.4%)는 대연1,2구역 재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매매가격이 최근 상승하면서 매도자들이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매물을 회수하는 모습이다.
사하구(0.4%)는 작년 10월 을숙도 대교 개통으로 인한 녹산공단 출퇴근 근로자 유입, 2014년 개통예정인 부산 지하철1호선 2단계(다대선)착공 개발호재, 올해 6월 신항 준공에 따른 유입 수요 등이 증가하면서 상승했다.
경상 진해(0.4%)는 창원, 마산, 진해 통합에 따른 기대심리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마산(0.4%)은 중리공업단지, 인근 함안지역 공단 근로자 유입 수요 증가로 전세수요가 증가하면서 물량 부족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전라 전주 덕진구(0.4%)는 학군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완주산업단지 내 현대자동차공장 근로자 수요 등으로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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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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