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권역 연안습지 기초조사 결과 나와..생물 다양성 풍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남 남해안 갯벌이 생물이 서식하기 적합한 갯벌환경을 유지하고 있으며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전남 남해안 갯벌을 조사한 결과 대형저서동물은 총 379종, 서식밀도는 평균 2431개체/㎡로 지난 해에 실시한 전남 서해안 갯벌(총 259종, 1711개체/㎡)보다 종 다양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갯벌 퇴적물의 오염정도 및 중금속 함량 등도 일본 및 미국 등에서 제시한 기준치보다 낮아 저서생물이 서식하기에 적합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진만갯벌은 대형저서동물이 168종 출현했으며, 이중에는 기수갈고둥·대추귀고둥·붉은발말똥게 등 3종의 멸종위기종 2급 보호대상해양생물도 포함됐다. 또 전세계 개체수 1.39%에 해당하는 큰고니 834개체가 도래하고, 갈대군락 등 염습지도 넓게 분포해 있어 보전가치가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주민 인식조사 결과 90%가 넘는 갯벌어민이 수산물 수확량이 줄었으며, 이에 대한 주원인으로 갯벌오염을 꼽았다. 갯벌보전을 위해서 자신이 거주하는 주변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절반 이상인 68.9%를 보였다.


국토부는 '습지보전법' 제4조에 따라 전국 모든 연안습지(갯벌) 생태환경을 5년 마다 조사하는 '연안습지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 및 전북지역의 갯벌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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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관계자는 "연안습지조사 결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효율적인 갯벌 보전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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