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뉴질랜드가 인플레이션 조절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28일 블룸버그 통신은 앨런 볼라드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가 오는 29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3%로 25bp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 태평양 경제가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인플레 압박에 한국과 인도, 호주 등 아시아 태평양 국가들이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뉴질랜드도 지난달 10일 기준금리를 3년 만에 처음으로 인상했다.
전문가들은 뉴질랜드의 소비자 지출과 주택 시장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지만 해외 수요 특히 중국에서의 수요 증가로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았다. 뉴질랜드 전체 경제의 30%를 차지하는 수출은 지난 5월 중국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다.
ASB은행의 닉 투프레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주도 회복세가 지난달 은행 전망에 비해 완만한 속도를 보이고 있지만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성장세 둔화 전망이 인플레 압박을 완화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금리인상 발표 당시 볼라드 총재는 "수출이 회복세를 이끌고 있고, 인플레이션 압박은 높아지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경기부양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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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볼라드 총재는 내년 상반기 소비자물가가 5.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2분기 물가는 전년 대비 1.8% 상승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목표를 1~3%로 설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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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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