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KBS2 납량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이하 구미호)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한은정의 열연에 힘입어 시청률 10%대 재입성에 성공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27일 ‘구미호’ 9회는 1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9.8%를 보인 지난 26일 8회분보다 0.2% 올랐다. 지난 20일 7회분(10.9%)에서 처음 깬 10%대 벽을 다시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윤두수에게 도망치던 중 반인반수의 모습을 변한 연이는 자신을 찾고 있는 정규의 목소리를 듣게 되나 자신의 모습을 드러낼 수 없어 몸을 숨겼다. 자신의 몸에 난 털을 보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길 빌지만 그마저도 실패했다.
추격신이 주를 이룬 이야기는 빠른 전개로 흥미를 배가시켰다. 방송 뒤 관련게시판에는 “잠시도 눈을 뗄 수가 없을 만큼 극의 몰입도가 높았다”, “오랜만에 드라마를 보며 손에 땀을 쥐었다”는 등의 호평이 줄을 이었다.
“결혼을 하지 않은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제 자식을 찾듯 열연을 보였다”, “연이를 찾는 연기를 보며 애절한 마음이 들었다”, “‘구미호’를 통해 연기변신에 성공한 듯 보인다”는 등 다양한 칭찬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구미호'는 마지막 장면에서 윤두수에게 잡혀 죽임을 당할 위기에 처한 연이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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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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