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트래티지 언리미티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3억1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일본의 니치아·독일의 오스람옵토디바이스·미국의 크리에 이어 4위를 달성했다.
이상민 영업부사장은 "지난해 LED TV용 LED 매출이 전체의 10% 미만임에도 불구하고 조명 등 전 분야의 좋은 성과로 이루어낸 결과"라며 "올해는 중국, 일본, 대만 등의 LED TV용 LED 공급물량이 대폭 늘어 보다 큰 매출 신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향후 GE 등 글로벌 대형 조명 기업으로 판로를 확대해 새로운 성장 동력인 LED 조명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아울러 생산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조만간 공격적인 시설 투자를 단행하고, 역량 있는 인재의 확보 및 육성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전세계 LED 시장은 54억 달러 규모로 2008년의 50억8000만 달러 대비 6.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ED TV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디스플레이용 LED 제품의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억7000만 달러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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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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