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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한·미 연합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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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의 천안함 공격에 대응한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나흘간 일정으로 25일 시작됐다.

이날 훈련은 부산항에 정박중이던 미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9만7000t급)를 비롯한 한미 양국 해군 함정들이 아침 7시쯤 부산항을 떠나 동해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불굴의 의지'라는 훈련명칭으로 동해 전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F-22 전투기를 포함해 조지 워싱턴호, 독도함(1만4000t급), 32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Ⅰ), 4500t급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 및 최영함, 1800t급 잠수함, 해양 탐사선 등 양국 함정(잠수함 포함) 20여척과 전투기 200여대가 참가한다.

특히 27일에는 천안함 피격과 같은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실전과 유사한 대함사격 훈련도 진행된다. 이 훈련에서는 실제 어뢰를 발사하고 이를 격파하기 위한 폭뢰 및 기만 기뢰 등이 투하된다.

또한 양국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 병력 8000여명도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다. 한·미는 이 훈련에 이어 9월 중으로 서해에서 고강도의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강력한 핵억제력으로 당당히 맞서나갈 것"이라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의도적으로 정세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는데 대응해 필요한 임의의 시기에 핵 억제력에 기초한 우리 식의 보복성전을 개시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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