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지난 15일 최종 부도 처리된 토종 장수 패션브랜드 '톰보이'가 전현직 임원 횡령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톰보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신수천 톰보이 대표이사와 배준덕 톰보이 전 총괄사장을 회사자금 횡령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혐의발생금액은 3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톰보이의 자기자본 대비 13.66%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현재 추가적인 횡령 혐의에 대해 조사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횡령혐의에 대해 최종 확인한 후 관계기관에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톰보이는 지난 13일 만기도래한 17억원 규모의 어음을 끝내 막지 못해 15일 최종부도가 났다. 지난달 28일에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기업신용위험 상시 평가 C등급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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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설립된 톰보이는 패션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다 2008년 이후 외국 브랜드의 국내시장 진출 등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최대주주 변경 이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으로 정상화를 꾀했으나 자금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부도 처리됐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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