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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증현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정책 마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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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앞으로 정부가 중국시장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중국 내수시장 진출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자체적으로 철저한 시장조사는 물론 현지화 노력, 내수시장 공략 등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해 달라"

정부가 중국 내수시장을 공격적으로 파고들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중국이 2020년경 미국을 능가하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서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제9차 한·중 경제장관회의'에 앞서 베이징 기업·금융인과 간담회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이와 관련, 중국 경제의 성장둔화 가능성과 성장방식 전환에 따른 중국 국내 거시경제정책의 중요성 증대 등을 감안해 중국과 거시경제정책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세계경제의 '생산시장'에서 '소비시장'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적극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중국의 신시장, 신소비주도층 부상 등 소비시장의 특성 변화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의 변화를 우리 구조조정 동인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초조사 및 심층연구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시장의 트렌드 변화, 산업구조 고도화 및 중국-대만 ECFA 등 FTA 체결 확대 영향 등에 대한 심층 연구조사를 통해 향후 한-중 FTA 추진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재정부는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산층과 부유층의 소비 유도를 위한 브랜드 구축 등 현지 마케팅 강화 필요하다"며 "중국의 서비스 시장 성장 전망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지고 있고 중국의 수요 증대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한 진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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