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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 인도·브라질 긴축에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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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도와 브라질의 긴축정책이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에 이어 중국의 수출 성장을 위협하는 또 다른 요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야오 지안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0일 기자회견에서 향후 중국의 수출 전망에 대해 "복잡하고 어렵다"며 "하반기에 수출 증가 속도는 가팔랐던 상반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이어지고 이것은 지역 투자 뿐 아니라 소비까지 제한하고 있다"며 "여기에 브라질과 인도, 기타 이머징 국가들도 긴축에 동참하면서 중국이 추가적으로 수출 성장을 하는데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4월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인 8.75%에서 10.25%로 인상한 바 있지만 최근 경제 과열 조짐을 보이면서 기준금리 인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인도도 오는 27일 예정된 금리정책회의에서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국가정보센터(SIC)는 전날 올해 하반기 중국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상반기 수출 증가율인 35%에 비해 큰 폭으로 둔화된 것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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