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0일 "어제 경북 영덕의 낮 최고기온이 섭씨 35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에 불볕더위가 찾아와 서울과 경기 북부지방 등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暴炎) 특보가 발령됐다"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무더위가 기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주 들어 남부와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심해지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보고 19일 새벽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 발령 지역은 강원 영동(강릉 평지, 동해 평지, 삼척 평지, 양양 평지), 충북 내륙(청주, 옥천, 충주, 단양), 광주, 전남 내륙(나주, 곡성, 구례, 장성, 화순), 전북 내륙(김제, 완주, 익산, 정읍, 전주) 등이다.
폭염주의보는 6∼9월에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고 하루 최고 열지수(Heat Index·사람이 느끼는 더위 정도에 가깝게 습도와 온도를 종합한 지수)가 32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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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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