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정부가 조사를 시작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국채 입찰 경매에서 연방준비은행, 뮤추얼펀드, 미국 시중은행 등 투자자들이 월가의 채권딜러보다 더 많은 국채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률이 40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는데다 글로벌 경제회복세 지속에 대한 우려로 미 국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에 근접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향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에 직·간접입찰자들의 미 국채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 국채 금리를 낮추고 있다.
지난주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2.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12월 18일 사상 최저치 2.04%에 불과 88bp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 4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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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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